웹서핑 하다 발견한 동양상인데요..

찾아보니 6월 21일 봉천동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하네요

저도 예전에 24톤 덤프트럭 기사 생활을 1년정도 한적이 있어요

기사 생활할때 봉촌동 저도 자주 갔었거든요..

오래된 집 철거한 건설폐기물 싣으러 말입니다

좁은 골목길 비집고 들어가서 폐기물 싣고 나오고 했었는데..

영상을 보니 옛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보는 순간 아찔하더라구요

5톤 화물차 이상부터 콤푸레샤가 들어갑니다

저런 대형 트럭들은 말 할것도 없고요..

옆구리에 보면 공기탱크가 여러개 달려있는걸 보실수가 있어요

콤푸레샤에서 공기를 생산해서 그 공기를 기어도 쓰고

브레이크도 쓴답니다

에어브레이크라고 해서 승용차들은 상상도 못할정도의

브레이크 성능이 나옵니다

제가 몰았었던 현대 24톤 트라고

덤프트럭 빈차 중량이 15톤 가량 되며 짐을 상차하면 40톤 나갑니다

그 큰 덩치를 풋브레이크 밟으면서 엔진브레이크인 리타더를

땡기면 가다가 확 꽂힙니다..

단, 에어가 제대로 작동을 할때 그렇다는 얘기이구요

막히는 도로에서 옆에 대형차들 출발할때 들어보면 계속 쉭~~쉭~~

소리가 나는걸 들어보신분이 계실거에요

그게 에어로 기아 바꾸는 소리에요.. 짧게 자주 들리지요..?

일반차량과 달리 18톤 이상의 차량들은 기어가 18단 기어에요..

전진 16단 후진 2단 수동일 경우에 그렇구요..

오토미션은 전진 12단 후진 2단 이렇습니다..

왜 갑자기 덤프트럭 강의에 들어갔지... ... ...?  ㅡ,.ㅡ

사진 보시지요~~

덤프트럭 운전자가 큰길로 나가면 더 큰 사상이 날까봐

벽이 비볐다고 하네요

건물이 박살이 나서 전쟁터 마냥 아수라장입니다

중량에 속도에... 이럴말도 하지요

1층 전체가 쑥대밭이 되었어요

파손된 차량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이 없다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자동차야 고치면 되지만 사람은 안그렇자나요..?

이 일대가 아주 아수라장 이었다고 하네요

그럴만도 하지요..

차량 상태를 보니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말해줍니다

정말 큰일 날뻔 했습니다

처참하네요.. 보통 주택가 현장에서는 상차 시간이 7시부터입니다

아파트 신축 현장 이런데는 새벽 6시에 상차를 해주고요.. 

도심지에서는 포트레인.. 일명 빽코라고 부르는데

큰 장비가 못 들어가니 작은게 싣어줍니다

상차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요..

아마도 첫탕 싣고 나오다 사고가 난듯해요

다행히 사고 시간이 아침 8시 쯤이라서 상가 들이 문을

열기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하지만

사진상으로만 봐도 아찔합니다